[막후 인터뷰] 데뷔골 터뜨리고 퇴장 당한 조규성, ”동료들에게 미안”

    [막후 인터뷰] 데뷔골 터뜨리고 퇴장 당한 조규성, ”동료들에게 미안”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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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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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너무 죄송하죠. 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조규성(22·전북 현대)이 K리그1(1부리그) 무대 데뷔골을 넣고도 고개를 숙였다. 조규성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대구 FC와 경기에서 후반 24분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리며 이적 후 K리그1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45분과 추가시간 연달아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는 바람에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실을 찾은 조규성은 퇴장 상황에 대해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너무 죄송하고 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 시즌 FC 안양에서 뛸 때도 이런 상황이 있었다. 팀이 4-2로 이기고 있는데 거의 다 끝날 무렵 무리하게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고 돌이킨 조규성은 "열심히 하려다 보니 습관적으로 그런 부분이 나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전북 유니폼을 입고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던 조규성에게 이날 K리그1 첫 골은 충분히 의미 있었다. 조규성은 "일단 초반부터 상대가 많이 잠그고 나와서 공격 기회를 초반에 많이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골이 이른 시간에 빨리 터져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앞으로 내 스타일을 더 많이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에서 많이 싸워주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주=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