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코멘트]오재원 ”득점 인정 병살, 주자가 스리피트 벗어났다고 생각”

    [IS 잠실 코멘트]오재원 ”득점 인정 병살, 주자가 스리피트 벗어났다고 생각”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27 16:53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6회초 1사 만루 최준우의 내야타구를 잡은 오재원이 1루주자 정의윤을 글러브로 태그하고 있다. 타자주자는 베이스터치 아웃시킨 후 다시 1루주자를 아웃시켜 그 사이 3루주자 로맥은 득점 인정.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26/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6회초 1사 만루 최준우의 내야타구를 잡은 오재원이 1루주자 정의윤을 글러브로 태그하고 있다. 타자주자는 베이스터치 아웃시킨 후 다시 1루주자를 아웃시켜 그 사이 3루주자 로맥은 득점 인정.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26/

     
    두산 내야수 오재원(35)이 득점을 내준 더블플레이 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도를 전했다.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K의 시즌 1차전. SK가 2-1로 앞선 6회초 공격 1사 만루에서 7번 타자 최준우가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으로부터 내야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두산 2루수 오재원은 1루 주자 정의윤을 향해 돌진한 뒤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은 뒤에 주자를 태그했다.  
     
    선행 주자가 아닌 타자 주자를 먼저 아웃시켰기 때문에 포스 아웃이 아닌 태그 아웃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정의윤이 태그되기 전에 3루 주자 최정이 홈을 밟았기 때문에 득점은 인정됐다.  
     
    묘한 상황에 대해 오재원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정의윤이 내 앞을 지나가는 지 여부가 중요했고, 다시 1루를 향했다. 태그 뒤에 베이스를 밟으면 더블플레이가 되어서 득점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런데 주자가 스리피트를 벗어 났다고 판단해서, 일단 타자 주자를 잡으면 병살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4(2루수)-6(유격수)-3(1루수) 더블플레이는 타구가 느리고, (최준우가)왼손 타자였기 때문에 느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심판은 주자의 스리피트 규정 위반을 인정하지 않았다. 두산은 이 상황에서 1점을 내줬지만 8회 공격에서 5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지켜내며 6-4로 이겼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