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상처투성이야”..로이킴, 노래로 전한 진심 '살아가는 거야'

    [알쓸신곡] ”상처투성이야”..로이킴, 노래로 전한 진심 '살아가는 거야'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27 18:00 수정 2020.05.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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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신곡 '살아가는 거야'를 발표한 로이킴.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27일 신곡 '살아가는 거야'를 발표한 로이킴.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로이킴이 노래로 진심을 전했다.
     
    로이킴이 27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살아가는 거야'를 발표했다. 6월 해병대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신곡이다. '살아가는 거야'에 대해 로이킴 측은 삶의 무게 만큼 앞으로 나가가려는 노력이 힘에 부칠 때,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더라도 그 끝에는 찬란한 빛과 함께 한 뼘 더 성장한 우리가 있을 거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로이킴은 그동안 '봄봄봄'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헤어지자' 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자작곡을 계속 써왔지만 이번엔 논란 이후 처음 발표하는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가삿말에 더 집중하게 된다. 가사를 통해 로이킴의 현재 상황과 심경을 짐작할 수 있다. '앞이 캄캄해서/더 나아가기엔 너무 힘들어서/잠시 뒤를 돌아봤을 땐/내게 의지하는 사람들이/생각보다 더 많아서 다시 한걸음 내디뎠지만/사실 나도 그리 강하진 않아/보이진 않아도 상처투성이야/나약해 보이기 싫어서 눈물을 삼키고/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거야', '나의 간절했던 바램들과/때론 이기적이었던 기도들이/흐르고 흘러 그곳에 닿을 수 있다면/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을 텐데/언젠가는 결국 끝이 나겠지'라는 가삿말에서 그의 솔직한 진심이 묻어난다. 최대한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조심스럽게 꾹꾹 눌러담은 그가 노래로 전하는 이야기다.
     
    로이킴의 신곡 '살아가는 거야' 뮤직비디오 캡처.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로이킴의 신곡 '살아가는 거야' 뮤직비디오 캡처.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도 노랫말의 연장선이다. 2분 22초까지 눈에 띄게 마른 로이킴이 앞만 보고 묵묵히 걸어가는 뒷모습만 나온다. 2분 22초가 지나서야 로이킴의 수척해진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 말미에 불이 나 연기로 자욱한 공간에서 나와 비를 맞으며 눈물을 흘리는 로이킴의 모습은 연기인지 실제 감정상태를 표현하는 것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진정성이 느껴진다. 담담하지만 깊은 감성을 노래하는 로이킴이 이번 신곡으로 음악 팬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