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새 희망 갖고 다시 빙판에…이번엔 제가 여러분을 응원”

    심석희 “새 희망 갖고 다시 빙판에…이번엔 제가 여러분을 응원”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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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사진 심석희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사진 심석희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서울시청)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과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심석희 선수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sukiouob)에 “그동안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힘든 시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더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저는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빙판 위에 다시 섰다”면서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신 것처럼 제가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용기를 내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놀라운 변화와 반전을 일으켜 낼 것”이라고 맺으며 ‘#우리의 힘을 믿어’라는 해시태그를 첨부했다.
     
    심석희 선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 등 메달 3개를 획득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 계주 금메달을 딴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간판스타다. 
     
    그는 지난해 1월 아픈 기억을 용기 있게 폭로하며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었고, 이는 체육계 ‘미투’ 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한국체대를 졸업한 심석희 선수는 지난 1월 3일 서울시청에 입단했다. 2월 전국동계체전에서 출전해 여자 일반부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3000m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추가,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3개를 수확, 대회 MVP에 선정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