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KIA 양현종, KT전 시즌 최다 피안타+실점...'고전'

    [IS 수원]KIA 양현종, KT전 시즌 최다 피안타+실점...'고전'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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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KT와 KIA의 경기가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KIA 선발 양현종이 KT 4회말 1사 1,2루서 황재균에게 우중간2루타를 허용한뒤 마운드에 올라온 한승택과 아쉬워 하고있다.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28.

    프로야구 KT와 KIA의 경기가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KIA 선발 양현종이 KT 4회말 1사 1,2루서 황재균에게 우중간2루타를 허용한뒤 마운드에 올라온 한승택과 아쉬워 하고있다.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28.

     
    양현종(32)이 리그 에이스 기대주 앞에서 체면을 구겼다.  
     
    양현종은 28일 수워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5이닝 동안·11피안타·6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다 피안타와 실점을 내줬다. KIA가 5-6으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신인왕 후보 소형준과의 선발 맞대결. 진가를 보여주진 못했다.  
     
    1회는 무실점. 2사 뒤 조용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4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 처리했다. 완급 조절로 타자의 스윙 타이밍을 빼앗았다. 타선은 1회 공격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달아났다. 그러나 양현종이 지키지 못했다. 2회초 1사 뒤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타자 장성우와 문살철 그리고 오태곤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았다.  
     
    슬라이더는 가운데로 몰렸고, 직구를 높았다. 오태곤에게 맞은 좌중간 안타는 주자일소까지 가능했지만, KT 주자들이 포구 판단을 늦게하며 단타로 끝났다. 양현종에겐 행운이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심우준을 삼진,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타선이 3회 공격에서 다시 1점을 달아난 상황. 이어진 투구에서는 실점을 하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로하스와 황재균을 뜬공 처리했고,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장성우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박찬호가 2루에서 선행 주자를 잡았다.  
     
    양현종의 컨디션도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이닝 대비 피안타가 많았다. 4회에도 연속 피안타가 나왔다. 1사 뒤 오태곤과 심우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앞선 두 차례 승부에서 범타를 유도한 배정대에게도 적시 좌전 안타를 맞았다.  
     
    역전도 허용했다. 유격수의 수비가 아쉬웠다. 양현종은 조용호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정중앙 코스였지만 유격수 박찬호가 포구했다. 문제는 다음 동작. 더블플레이를 원했고 마음이 급했다. 한 차례 미끄러졌고, 1루 주자가 먼저 2루에 당도한 뒤에야 베이스를 밟았다. 1루 송구도 타자보다 늦었다.  
     
    만루에서 로하스의 평범한 땅볼 타구도 처리하지 못했다. 타구 속도가 '강습'이라고 표현할 수준도 아니었지만, 옆동작으로 잡으려다가 놓쳤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양현종은 이어진 황재균과의 승부에서 우중간 2타점 2루타도 맞았다. 4회에만 5실점.  
     
    5회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타선도 5회 공격에서 2득점하며 추격을 했다. 그러나 양현종의 임무는 6회에 주어지지 않았다. 야수의 세밀하지 못한 수비도 문제였지만, 피안타가 많았다. 소형준 앞에서 '대투수' 면모는 보여주지 못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