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징역 2년 실형 선고' 안PD 측 ”항소 논의하겠다”

    [종합IS] '징역 2년 실형 선고' 안PD 측 ”항소 논의하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29 17:00 수정 2020.05.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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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et 김학민 CP와 안준영 PD가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 사진=연합뉴스

    Mnet 김학민 CP와 안준영 PD가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 사진=연합뉴스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안모PD 측이 항소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1심 공판에서 Mnet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PD에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안PD에 대해 "메인프로듀서로 사건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점은 죄가 가볍지 않다. 이로 인해 야기된 대중의 불신에 책임이 있다"며 "약 1년 6개월 동안 부정한 청탁으로 3700여만원을 받았다. 다만 대가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에 안PD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재판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안PD 측은 "생각보다 형이 무겁게 나왔다"며 "항소 여부는 논의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프로듀스 시리즈의 상당 부분이 조작으로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이 공정 이념에 대한 허탈감과 배신감이 컸을 것"이라며 안PD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안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받는다. 안PD는 이날 부정청탁 의혹에 대해 "사적인 친분으로 만나는 자리였다"며 부인했다. 조작의 경우 "개인적인 욕심이 아닌 시청률에 대한 압박으로 있었던 것"이라 주장했다.
     
    또 최후진술에서는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원망스럽다. 의롭지 못한 과정으로 얻은 결과는 그 결과가 아무리 좋더라도 결국 무너진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며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검찰은 '프로듀스 101 시즌1' 투표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가요기획사 대표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연예기획사 직원들에게 다수의 차명 ID를 이용해 소속 연습생에게 표를 몰아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