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시선]'타격감 회복' 오재일·박건우, 두산 화력 재점화

    [IS 수원 시선]'타격감 회복' 오재일·박건우, 두산 화력 재점화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02 21:40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1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9회초 무사 오재일이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해 코칭스태프의 축하를 받고 있다.부산=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13/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1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9회초 무사 오재일이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해 코칭스태프의 축하를 받고 있다.부산=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13/

     
    부상으로 이탈했던 3번 타자가 복귀 뒤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9번까지 내려갔던 리드오프도 두 경기 연속 좋은 결과를 남겼다.  

     
    두산은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1-8로 완승을 거뒀다. 앞선 다섯 경기에서 1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KT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에게 세 차례 공격 만에 10점을 올렸다. 화력이 뜨거웠다.  
     
    높은 코스 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타이밍도 잘 맞았다.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는 민첩한 주루, 구위에 밀려도 안타를 만들어내는 타격 기술도 돋보였다. 팀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김재호가 무안타에 그친 것은 아니러니. 그러나 경기 전 "타격 사이클이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김태형 감독의 바람에 부응하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두산 입장에서는 오재일과 박건우의 멀티 히트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오재일은 지난 주중 경기까지는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타격감이 매우 좋던 상황에서 악재를 만났다. 충분히 재활을 거친 뒤 5월 28일 SK전부터 대타로 나섰고, 30일 롯데전부터는 선발로 복귀했다. 10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는 뜨거웠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4번 타자 김재환에게 기회를 열었다. 김재환이 홈런을 쳤을 때 득점을 했다. 2회도 3득점 뒤 이어진 공격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출루한 뒤 최주환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타격이 가장 좋았다. 두산이 득점을 쌓아가던 상황. 데스파이네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좌중간 적시타를 치며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타구의 속도 밀어친 스윙 모두 좋았다. 6회는 내야 안타까지 추가했다. 이 경기 4안타.  
     
    박건우는 시즌 초반부터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5월 27일 SK전부터는 9번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5월 31일 롯데전에서 3안타·3타점을 기록하며 전환점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는 번 타자로 나섰고, 2·3회 무두 선두타자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이닝 다득점으로 이어지는 일격이었다.  
     
    타격감 회복이 필요했던 리드오프는 시즌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제자리를 찾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3번 타자는 부상 우려를 지웠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