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스타]'통산 90승' 유희관 ”좋은 팀을 만난 덕분이다”

    [IS 수원 스타]'통산 90승' 유희관 ”좋은 팀을 만난 덕분이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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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두산선발 유희관이 공을 던지고 있다.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27/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두산선발 유희관이 공을 던지고 있다.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27/

     
    유희관(34·두산)이 시즌 3승, 통산 90승을 거뒀다.  

     
    유희관은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6이닝을 소화했고 7피안타(1피홈런)을 허용했다. 4점을 내줬다. 타선이 일찌감치 다득점을 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안겼다. 두산은 11-8로 승리했고 유희관도 승리를 챙겼다. 
     
    시즌 3승. 개인 통산 90승을 거뒀다. 통산 100승까지 10승을 남겨뒀다. 
     
    타선이 3회까지 10점을 지원했다. KT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난타했다. 유희관의 페이스는 유유했다. 1회는 1사 뒤 배정대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2사 뒤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에는 무시럼을 이어갔다.  
     
    2회는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장성우, 황재균, 문상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회는 2사 뒤 배정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조용호에게 2루수 직선타를 유도했다. 4회도 뜬공 1개와 땅볼 2개를 잡아냈다.  
     
    5회는 1점을 내줬다. 황재균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1사 뒤 김민혁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사이 주자가 3루를 밟았다. 심우준에게도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두 번째 실점. 점수는 10-2.  
     
    깔끔한 마무리는 하지 못했다. 점수 차가 벌어져 있었지만, 4점을 내준 점은 아쉬웠다. 6회말에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진 로하스와의 승부에서 129㎞(시속) 직구가 몸쪽 높게 들어가며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유희관은 7회 수비에 돌입하면서 마운드를 최원준에게 넘겼다. 11-4, 7점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다. 두산 불펜은 8회초 수비에서 3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현승이 KT의 추격 기세를 끊어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9회도 1점을 더 내줬다. 어렵게 리드를 지켜냈다. 
     
    유희관도 간신히 통산 90승(52패)을 거뒀다. 이 기록은 역대 통산 37번째 기록이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도전도 순항이다. 
     
    경기 뒤 만난 유희관은 "돌이켜보면 좋은 팀을 만난 덕분에 90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속 시즌 10승 기록은 애착이 있다. 더 잘 준비해서 다음 등판에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