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2군 타율 0.385' 박해민, 1군 재등록 고민하는 삼성

    [IS 피플] '2군 타율 0.385' 박해민, 1군 재등록 고민하는 삼성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03 07:00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박해민. 최근 2군에서 맹활약하며 1군 재등록 시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삼성 제공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박해민. 최근 2군에서 맹활약하며 1군 재등록 시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삼성 제공

     
    삼성 주장 박해민(30)의 1군 재등록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박해민이 연일 2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2군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5(26타수 10안타)를 기록 중이다. 장타율(0.692)과 출루율(0.467)을 합한 OPS가 1.159로 높다.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고 2일 경산 SK전에선 3회 만루 홈런까지 터트렸다.
     
    1군보다 기량이 떨어지는 2군이지만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건 고무적이다. 박해민은 올해 1군 타율이 0.182(55타수 10안타)로 저조했다. 출루율이 0.182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의 늪이 깊었다. 2군 성적을 고려하면 1군 재등록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일 잠실 LG전에 앞서 "복귀 시점은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경기가 끝나면 (2군 보고 등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했다.
     
    삼성은 박해민이 1군에서 제외된 뒤 박승규와 박찬도가 외야수로 기회를 잡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기대 이상의 타격으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1군 기회가 거의 없던 박승규는 지난달 29일 대구 NC전에서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와 신인 김지찬이 외야수로 뛰면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아졌다. 예상보다는 박해민의 빈자리를 잘 채워나가고 있다.
     
    박해민의 1군 재등록이 급하지 않은 이유다. 경기 감각을 더 채운 뒤 콜업할 계획을 갖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복귀는 현장 1군 스태프하고 협의하고 있다"며 시점을 못 박지 않았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