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시선]'부주장' 박경수, 노련한 수비로 소형준 3승 지원

    [IS 수원 시선]'부주장' 박경수, 노련한 수비로 소형준 3승 지원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03 21:15 수정 2020.06.03 21:24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YONHAP PHOTO-4159〉 내가 오늘의 '마법사'<br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kt 박경수가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친 뒤 더그아웃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0.5.22<br />  hihong@yna.co.kr/2020-05-22 19:02:15/<br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4159〉 내가 오늘의 '마법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kt 박경수가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친 뒤 더그아웃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0.5.22
    hihong@yna.co.kr/2020-05-22 19:02:15/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KT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36)가 막내 소형준(19)의 승리를 지원했다.  
     
    박경수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5차전, 주중 3연전 2차전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석에서 2안타를 치며 상대 배터리를 괴롭혔다. 수비는 더 돋보였다. 소형준의 경기 체력이 떨어질 시점이던 6, 7회에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상황은 이랬다. KT가 4-0으로 앞선 6회초에 소형준이 선두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한 오재일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박경수의 노련한 수비가 있었다. 바운드가 커서 체공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고, 코스도 우측으로 쏠렸다. 옆동작으로 간신히 포구한 뒤 몸을 틀어서 정확하게 2루 송구를 했다. 유격수 심우준도 안정감 있는 송구로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더블플레이. 소형준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한 4번 타자 김재환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소형준은 이 경기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다. 종전 6⅓이닝을 넘어 7이닝을 소화했다. 앞자리가 6이 아닌 7이 되는데 박경수가 다시 한 번 지원을 했다. 소형준이 7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을 뜬공, 후속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박건우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다.  
     
    그러나 공은 박경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세 번째 아웃카운트. 소형준의 7이닝 무실점 투구도 완성됐다. 박경수는 7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문대원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치며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KT가 5-0으로 달아나는 점수였다.  
     
    KT는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7-2로 승리했고, 소형준은 시즌 4승을 거뒀다. 박경수가 든든한 지원을 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