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뛰는 연예인 유튜버..유튜브에 제품, 선 노출 후 광고 제안

    영업 뛰는 연예인 유튜버..유튜브에 제품, 선 노출 후 광고 제안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04 08:00 수정 2020.06.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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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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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유튜버들이 직접 영업을 뛰고 있다.
     
    광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브랜드, 기업 광고가 줄어들고 있다. 광고 예산도 줄고 포토월 행사 등은 없어지고, SNS 바이럴 광고 등도 예전에 비해 줄다보니 연예인들이 직접 발로 뛰어 광고 제안하고 있다"며 "연예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한 뒤 네티즌, 팬들이 제품에 관심을 보이면 해당 브랜드에 SNS, 유튜브 바이럴을 먼저 제안하는 식"이라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튜브 시장도 수익이 줄어들면서 연예인들이 일종의 영업을 직접 뛰는 모양새다. 연예인 또는 소속사 등 유튜브 운영자가 먼저 광고 제안을 하는 건 코로나19 이후 만들어진 분위기"라면서 "구독자수가 많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개런티를 연예인이 제안한다면 광고주 입장에서도 거절할 이유는 없다. 이런 까닭에 그동안 모델 개런티에 부담을 느껴 외국인 전문 모델을 기용해왔거나 제품 광고만 했던 브랜드 중 국내 연예인으로 모델을 바꾸는 경우가 최근들어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개런티는 전반적으로 내려간 추세다. 일부 톱스타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광고쪽 개런티가 많이 내려갔다. 유튜브에 제품을 보여주고 2차 바이럴을 하는 조건으로 5000만원을 받던 연예인 유튜버들이 최근엔 2000만원~3000만원 선에서 개런티를 제안해도 거절하지 않는 분위기다.
     
    광고 에이전시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브랜드, 기업이 힘들어지면서 광고계 분위기도 예전같지 않다. 전체적으로 개런티 뿐만 아니라 광고 촬영할 때도 예전엔 절대 하지 않았을 요구사항을 소속사와 연예인이 하겠다고 하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예전엔 TV 광고에 노출되는 메인 모델 외에도 다른 연예인도 섭외해 다양한 형태와 플랫폼으로 단발성 광고도 많이 진행했지만 최근엔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다보니 광고 기회가 주어지거나 재계약을 했을 때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