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노시환 9회 깜짝 투수 등판…한화 12연패

    내야수 노시환 9회 깜짝 투수 등판…한화 12연패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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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시환. 사진=연합뉴스

    노시환. 사진=연합뉴스

     
    한화 2년 차 내야수 노시환(20)이 9회 깜짝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노시환은 5일 대전에서 열린 선두 NC와 경기에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가 0-11로 NC쪽으로 크게 기울자 한화는 9회 초 수비 때 노시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2019년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입단한 그가 입단 후 처음으로 투수로 나선 것이다. 
     
    한화는 선발 장시환이 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고, 이후 이현호-김진영-안영명-윤대경까지 등판했으나 점수 차가 크게 벌여져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다. 
     
    노시환은 첫 타자 지석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후속 이명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나성범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김태군과 김태진은 각각 중견수 플라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까지 찍혔다.
     
    최하위 한화는 이날 경기 전에 한용덕 감독이 배팅볼까지 던지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2-13으로 져 최근 12연패 늪에 빠졌다. 9회 터진 최진행의 2점 홈런으로 영봉패를 겨우 면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