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정민철 단장, ”한용덕 감독께 도움 못 드려 죄송하다…돌파구 찾겠다”

    [IS 포커스] 정민철 단장, ”한용덕 감독께 도움 못 드려 죄송하다…돌파구 찾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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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분들께 여러 모로 면목이 없습니다. 감독님께서 노력하신 부분에 단장으로서 많은 도움을 못 드린 점을 인정하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정민철(48) 한화 단장이 7일 대전 NC전을 끝으로 중도 퇴진한 한용덕 감독과 관련해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는 이날 2-8로 패하면서 14연패 늪에 빠져 KBO 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세웠다.  
     
    정 단장은 한 감독의 사퇴가 발표된 직후 취재진과 만나 "감독님을 갑작스럽게 떠나 보내게 돼 당황스럽다. 지금은 감독님이 안 계신 상황을 빨리 추스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지금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 것은 감독님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구단 전체의 과오라고 생각한다. 빠른 시간 안에 자성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하루 전인 6일 경기를 앞두고 야구장에 출근한 1군 코칭스태프 4명과 불펜 코치를 귀가 조치한 뒤 빈자리를 채우지 않고 남은 코치 4명만으로 경기를 치러 논란을 빚었다. 한용덕 감독의 중도 퇴진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한 결정적 원인이다.  
     
    정 단장은 이와 관련해 "단장으로서 면목이 없는 일이다. 감독님이 떠나시는 상황에서 일련의 여러 과정에 대해 상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지금 구단도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결과물이 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단장으로서 책임을 다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방법을 찾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대전=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