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사랑의 불시착' 현빈X손예진, '태후' 잇는 한류 대표 주자

    [이슈IS] '사랑의 불시착' 현빈X손예진, '태후' 잇는 한류 대표 주자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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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이 거센 한류 바람의 중심에 섰다. 해외 팬들 사이에서 '리리커플(극 중 이름 리정혁과 윤세리)'로 통하는 두 사람. 한한령 이전 최고의 한류 드라마로 꼽히는 '태양의 후예'의 뒤를 잇는 최고의 한류 콘텐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첫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2월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최고 시청률은 21.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었다. 한국에서 방영 당시 넷플릭스 동시 공개였다. 한한령과 코로나19 여파로 한류를 실감하기엔 한계가 있는 상황.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결정적인 화력을 발동했다.   
     
    지난 2월 공개 직후 일본 넷플릭스 톱10에 10주 동안 이름을 올린 '사랑의 불시착'은 일본 내 유명인사들이 드라마 팬임을 자처하면서 더욱 입소문을 탔다. 현빈과 손예진의 인기는 이미 '송송(송혜교·송중기)커플'을 넘어섰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일본뿐만이 아니다. 넷플릭스 자체가 세계 190여 개국의 시청자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이전보다 파급력이 세다. 코로나19로 강제 '방콕'을 하고 있어 콘텐트의 힘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미국 PC매거진 집계 전 세계 OTT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트 4위에 올랐다. '종이의 집' '기묘한 이야기' '워킹대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BBC에서도 호평받고 있어 '사랑의 불시착' 인기는 세계적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도 '사랑의 불시착'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지표가 있었다. 제 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과 관련한 인기상 투표가 틱톡에서 진행됐다. 틱톡은 국내보다 해외 유저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OTT다. 현빈과 손예진은 세계 시청자들의 지지 속 기존 아이돌 팬덤을 앞섰다. 본래도 두터운 인지도를 가진 두 사람이지만 세계적인 팬덤을 누릴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사랑의 불시착'이다. 현재 해외 관계자들의 주목도가 가장 높은 작품도 단연 '사랑의 불시착'이다.   
     
    한 연예관계자는 "요즘 현빈과 손예진을 향한 관심은 상상 그 이상이다. 넷플릭스에 함께 공개되면서 '사랑의 불시착'이 제대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북한 묘사에 대한 호기심과 코로나19로 인한 OTT 이용자 증가가 시기상 딱 맞아떨어졌다. 특히 현빈의 경우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다시금 입지를 공고히 하며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시크릿 가든'을 잇는 또 한 번의 수직 상승 기회"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