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스타] 키움 공격의 시작과 끝, 이정후

    [IS 고척 스타] 키움 공격의 시작과 끝, 이정후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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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회말 1사 1,2루 이정후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를 거둔 키움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6.17/

    2020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회말 1사 1,2루 이정후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를 거둔 키움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6.17/

     
    키움의 찬스를 만들고, 또 해결하는 것 모두 이정후(22)였다. 
     
    키움은 17일 고척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9회 말 이정후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이날 총 9안타를 기록했는데, 이정후가 절반에 가까운 4안타를 쳤다. 볼넷 1개까지 포함하면 5차례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이다. 
     
    이정후는 0-1로 뒤진 1회 2사 후 상대 선발 서준원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0-3으로 뒤진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안타를 뽑아 찬스를 연결했고, 2사 만루에서 이지영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2-3으로 따라붙은 5회에는 2사 후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한 점 차 승부가 계속 이어진 8회, 이날 첫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박진형에게 2루타를 뽑아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 김하성 타석 때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김하성의 적시타 때 동점을 만드는 득점까지 올렸다. 
     
    키움은 9회 박준태의 볼넷과 서건창의 기습번트 안타로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 득점 확률을 높이고자 후속 전병우에게 희생번트 작전을 했다. 하지만 전병우의 번트는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3루로 향하던 선행주자 박준태가 아웃돼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키움에는 이정후가 있었다. 해결했다.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행주자를 불러들여 경기를 매조지했다. 그의 프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였다. 
     
    4번타자 박병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외국인 타자도 빠져 있는 키움의 해결사는 이정후였다. 
     
    고척=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