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현장]'유희관 호투+최주환 3타점' 두산, 삼성 꺾고 연패 탈출

    [IS 잠실 현장]'유희관 호투+최주환 3타점' 두산, 삼성 꺾고 연패 탈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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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4연패를 끊어냈다. 주축 타자들이 모처럼 집중력을 보여줬다. IS포토

    두산이 4연패를 끊어냈다. 주축 타자들이 모처럼 집중력을 보여줬다. IS포토

     
    두산이 4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선발 최고참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주축 선수들도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3-3 동점이던 7회 공격에서 3득점을 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불펜투수 박치국과 함덕주가 8·9회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두산은 지난 14일 한화와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패한 뒤 이어진 3차전과 삼성전 1·2차전을 모두 패했다. 1, 2위와의 게임 차도 벌어졌다. 연패를 벗어나며 일단 한 숨을 돌렸다.  
     
    유희관은 1회에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3루수 서예일이 포구 실책을 하며 위기에 놓였고, 이원석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이 상황에서 상대한 이학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1루 주자던 이원석은 3루에 진루했다. 이성규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실점을 하지 않았다. 큰 위기 없이 6회까지 막아냈다. 2루수 최주환, 유격수 김재호의 수비 지원이 있었다. 17일 열린 2차전에서 수비 실책을 했던 김재호가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은 3회까지 삼성 신인 좌완투수 허윤동을 공략하지 못했다. 허윤동은 5월 28일 롯데전에서 데뷔 선발승을 거뒀고, 2일 LG전에서는 2연승을 했다. 고졸 신인 데뷔 2연승은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보름 동안 2군에서 전열을 정비하고 돌아왔다. 두산 좌타 라인을 잘 봉쇄했다.  
     
    그러나 4회와 5회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4회는 1사 뒤 김재환이 내야 안타로 추루했고, 김재호는 볼넷으로 주자의 진루를 도왔다. 박세혁이 좌전 안타를 쳤고, 김재환이 과감한 쇄도로 득점을 해냈다. 비디오판독 뒤에도 번복은 없었다.  
     
    〈YONHAP PHOTO-5147〉 역투하는 유희관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2020.5.27   jjaeck9@yna.co.kr/2020-05-27 18:55:35/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5147〉 역투하는 유희관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2020.5.27 jjaeck9@yna.co.kr/2020-05-27 18:55:35/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5회는 최주환이 해냈다. 선두타자 권민석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도루와 후속 타자 진루타로 3루를 밟았다. 최주환인 허윤동으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을 쳤다. 17일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아치.  
     
    유희관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관록을 보여줬다. 그리고 타선이 부응했다. 3-3 동점이던 7회 공격에서 박건우가 권오준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바뀐 투수 김윤수에게 우전 안타를 쳤다. 1·3루에서 나선 최주환이 이 경기 세 번째 타점을 중전 안타로 장식했다.  
     
    김재환도 모처럼 적시타를 쳤다. 투수 폭투로 주자가 한 누씩 진루한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했고 우중간 외야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두산이 6-3으로 앞섰다.  
     
    고비도 잘 넘겼다. 8회초에 등판한 김강률이 연속 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다시 바뀐 투수 박치국이 살라디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주자를 3루에 두고 상대한 이원석도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두산은 8회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하며 4점 차로 달아났다. 함덕주가 9회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두산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22승 16패를 만들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