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코멘트]이동욱 감독 ”불펜 운영 규정 NO, 쓸 때는 써야”

    [IS 수원 코멘트]이동욱 감독 ”불펜 운영 규정 NO, 쓸 때는 써야”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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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이동욱

     
    불펜 운영을 두고 확답은 하지 않았다. 승리할 기회가 열리면 주저하진 않을 생각이다.  
     
    더블헤더를 치르는 1위 NC 사령탑 이동욱(46) 감독의 자세다. NC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전날(24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이날 오후 3시부터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와 원래 예정된 세 번째 경기가 열린다.  
     
    체력 부담이 큰 포수, 하루에 실전 투구 2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불펜투수가 부담이다. 그나마 NC는 낫다. 주전 양의지와 주전급 백업 김태군이 있기 때문에 안방 운영이 수월하다. 그러나 불펜은 다르다. 개막 30경기에 비해 주춤한 NC는 불펜투수들이 최근 고전하고 있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더블헤더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동욱 감독은 "두 경기 모두 쓴다, 안 쓴다를 명확하게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1차전에 나갈 선수, 2차전에 나갈 선수를 구분하기도 어렵다. 그저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영하겠다"고만 확답했다.  
     
    그러나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쓴다. 1차전에 나선 필승조가 2차전에도 나설 수 있다는 얘기다. 어차피 올 시즌은 9월부터 다시 더블헤더 정국이 시작된다. 실전이자 리허설이다. 2~3시간 간격으로전력투구를 하는 노하우를 익혀야 한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KT 감독도 같은 생각을 전했다. 1차전 승리로 2차전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켜야 할 상황에는 정상적인 투수 운영을 할 생각이다. 이날 4구장에서 더블헤더가 열린다. 8팀 감독이 모두 같은 고민과 승부 지향점을 갖고 있을 것이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