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속 통합우승 도전 '슬기로운 민아월드'

    8연속 통합우승 도전 '슬기로운 민아월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25 17:13 수정 2020.06.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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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현대제철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장슬기와 이민아(왼쪽부터). 이민아는 작은 체구(키 1m58㎝)지만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빈다. 장슬기는 골키퍼 빼고 다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김상선 기자

    인천 현대제철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장슬기와 이민아(왼쪽부터). 이민아는 작은 체구(키 1m58㎝)지만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빈다. 장슬기는 골키퍼 빼고 다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김상선 기자

     
    “민아 언니는 얼굴이 정말 작다.”
     
    “슬기는 눈웃음과 보조개가 예쁘다.”
     
    24일 인천 현대제철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이민아(28)와 장슬기(26)는 외모에 관해 덕담을 건넸다. 둘은 빼어난 축구 실력과 눈길 끄는 외모로 팬들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해외에 진출했다가 친정팀 인천 현대제철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마드리드CFF에 뛰던 장슬기는 스페인 내 코로나19가 심해져 이달 초 복귀했다.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뛰던 이민아도 햄스트링 부상여파로 지난해 12월에 돌아왔다.
     
    둘은 공을 주고받는 연습을 할 때 호흡이 잘 맞았다. 2016년부터 2년간 현대제철에서 함께 뛸 때도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현대제철은 8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둘의 복귀는 팀에는 큰 힘이 된다. 두 선수는 다음달 출격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내년 2월, 본선 진출권을 놓고 중국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두 선수는 사상 첫 한국여자축구의 올림픽 본선행에 힘을 보태고 싶어한다. 
     
    두 사람 이름으로 별명을 하나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장슬기가 “슬기로운 민아월드 어때요”라고 했다. 최근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에서 따온 것 알겠는데, ‘민아월드’가 궁금해졌다. 이민아 팬클럽 이름이라고 했다. 장슬기는 “언젠가 민아 언니처럼 100명 넘는 팬과 팬 미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현대제철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장슬기와 이민아(왼쪽부터). 이민아는 작은 체구(키 1m58㎝)지만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빈다. 장슬기는 골키퍼 빼고 다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김상선 기자

    인천 현대제철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장슬기와 이민아(왼쪽부터). 이민아는 작은 체구(키 1m58㎝)지만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빈다. 장슬기는 골키퍼 빼고 다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김상선 기자

     
     
    글=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촬영=김상선, 영상=심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