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코멘트]'승리 발판' 김민수 ”승리 불발? 신경 쓰지 않는다”

    [IS 수원 코멘트]'승리 발판' 김민수 ”승리 불발? 신경 쓰지 않는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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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KT와 한화의 경기가 2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투수 김민수가 6회초 등판 역투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21.

    프로야구 KT와 한화의 경기가 2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투수 김민수가 6회초 등판 역투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21.

     
    KT가 더블헤더 2차전을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5선발이 된 김민수가 초반에 잘 버텨준 덕분이다.  
     
    KT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9-6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수가 7회 1사까지 1실점으로 버텨냈다. 구원진이 가동된 뒤 야수진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7, 8회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를 지켜냈다. 23일 1차전에 이어 더블헤더 1차전까지 패하며 연패에 빠졌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김민수는 이 경기 전까지 0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구창모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그가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세가 오른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지 않았다면 경기 양상이 어떻게 흘렀을 지 장담할 수 없다.  
     
    이강철 감독도 경기 뒤 그의 수훈을 꼽았다. 이 감독은 "김민수가 잘 던져줬지만, 예기치 못하게 동점을 허용했다. 승리투수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그나마 이어진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14득점을 한 점은 주말 3연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경기 뒤 김민수는 "1차전을 패한 상태였지만, 부담을 갖기 보다는 마운드에서 내가 해야 할 것만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초반에 타선의 득점 지원이 많았다. 마음 편히 내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어 "승리를 하지 못한 것은 개의치 않는다. 등판 경기에서 동료들이 나를 도와줄 때가 더 많았다. 다음 등판에서 도움을 줄 것이다. 앞으로도 믿음을 줄 수 있는 투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