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7이닝 무실점' 최원태, ”매 타자에 집중…야수들 호수비 고맙다”

    [IS 스타] '7이닝 무실점' 최원태, ”매 타자에 집중…야수들 호수비 고맙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28 20:04 수정 2020.06.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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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6.28/

    2020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6.28/

     
    키움 최원태(23)가 압도적인 피칭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최원태는 28일 고척 KIA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94개. 팽팽한 승부에서 1-0 리드를 7회까지 지켜낸 뒤 8회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키움은 이 스코어 그대로 승리해 3위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최원태는 처음부터 끝까지 위력적이었다. 5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면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뿐하게 출발한 최원태는 2회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지완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유민상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가볍게 끝냈다. 3회 역시 1사 후 한승택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박찬호에게 다시 2루수 쪽 땅볼 타구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한꺼번에 잡아냈다.
     
    4회는 거침 없었다. 김호령-김선빈-프레스턴 터커로 이어진 KIA 1~3번 타순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 역시 최형우를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나지완과 유민상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020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초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최원태가 이닝을 마치고 손혁 감독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6.28/

    2020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초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최원태가 이닝을 마치고 손혁 감독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6.28/

     
    6회엔 유일하게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으로 보냈다. 선두타자 나주환의 좌전 안타에 이어 한승택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시 박찬호와 김호령을 범타로 아웃시켜 실점을 막았다. 마지막 이닝인 7회는 김선빈-터커-최형우를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최원태는 경기 후 "전날(27일) 경기에서 에릭 요키시가 잘 던지면서 불펜을 아껴서 오늘 나는 5회까지만 던진다고 생각하고 올라갔다는데, '짧게 던진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집중이 더 잘 된 것 같다"며 "좋은 수비를 해준 야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호수비가 많이 나와서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데 대해선 "그런 부분을 생각하지는 않고, 한 타자씩 잘 잡으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시즌 초반에 잘 못했기 때문에 지금 '안정적'이라는 얘기는 아직 과분한 것 같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더 잘 준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