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코멘트] 박경완 SK 수석코치 ”감독님과 통화, 죄송한 마음뿐”

    [IS 대구 코멘트] 박경완 SK 수석코치 ”감독님과 통화, 죄송한 마음뿐”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30 17:48 수정 2020.06.30 19:15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염경엽 SK 감독과 박경완 SK 수석코치의 모습. 염 감독이 경기 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변수가 발생한 SK는 현재 박 수석코치가 대행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IS 포토

    염경엽 SK 감독과 박경완 SK 수석코치의 모습. 염 감독이 경기 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변수가 발생한 SK는 현재 박 수석코치가 대행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IS 포토

     
    박경완 SK 수석코치가 염경엽 SK 감독과 통화한 사실을 전했다.
     
    박경완 수석코치는 30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한 번 통화를 잠깐 했다. 목소리는 많이 좋아지신 거 같다"며 "매스컴에 많이 노출되는 게 부담스러우신 거 같더라. 야구 때문에 쓰러지셔서 야구 얘기는 전혀 못 했다. 하고 싶은 야구 해보라고 말씀하시더라. 막상 해보니까 쉽지 않은데 이겨내 보겠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5일 인천 두산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구급차로 이송됐다. 이후 병원에 입원해 검진을 계속 받고 있다. SK 관계자는 당시 "병원 측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입원 후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감독님도 건강을 위해 입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수석코치로 염 감독을 보좌했던 박경완 코치가 감독의 빈자리를 채우며 팀을 이끄는 상황이다.
     
    박 수석코치는 "옆에서 보는 운영과 직접 해보는 운영은 크게 다르더라. 이전엔 조언을 했다면 이젠 판단해서 내려야 한다"며 "3경기 해보니까 정확한 판단은 아니지만 되도록 정확하게 할 수 있게끔 타격코치와 트레이닝 파트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얘길 존중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 빨리 돌아오라는 말씀을 못 하겠더라. 지금은 편안하게 쉬시고 건강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