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현장]두산 유희관, 키움전 4실점...시즌 2패 위기

    [IS 고척 현장]두산 유희관, 키움전 4실점...시즌 2패 위기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30 20:18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선발 유희관이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27/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선발 유희관이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27/

     
    두산 좌완 선발투수 유희관(34)이 시즌 6승 달성을 다음 등판으로 미뤄야 했다. 
     
    유희관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6피안타·1볼넷·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이승호로부터 1점 밖에 내지 못했다. 1-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2패 위기다. 
     
    1회는 깔끔했다. 서건창은 중견수 뜬공, 김혜성은 삼진, 이정후는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2회에 정타 허용이 많았다. 선두타자 박병호와의 승부에서 바깥쪽을 공략했지만, 타자의 배트를 끌어내지 못했다. 볼넷을 내줬다. 1사에서 상대한 허정협에게는 좌전 안타를 맞았다. 주자 2명을 두고 이지영과 맞섰지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타선이 1회에 지원한 1점을 지키지 못했다.  
     
    3, 4회는 실점을 하지 않았다. 컨디션은 좋았다. 3회 2사 1루에서 상대한 박병호에게 결정구로 던진 커브는 궤적과 낙폭 모두 빼어났다. 박병호의 스윙을 이끌어냈다. 4회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5회는 불운이 있었다. 1사 뒤 박준태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서건창과의 승부에서 강습 타구가 그의 엉덩이를 강타했다. 우측으로 흐른 공을 쫓아 1루에 토스를 했지만 야수 키를 넘어갔다. 주자 박준태가 2루에 이어 3루를 돌았고 홈까지 밟았다.  
     
    후속 김혜성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다. 이정후와의 승부에서는 도루까지 허용했다. 더블 스틸 가능성이 있기에 포수 정상호는 2루에 송구를 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가 태그업 뒤 홈을 밟았다. 이닝 두 번째 실점, 경기 네 번째 실점이었다.  
     
    6회 마운드는 오르지 못했다. 투구수는 93개. 두산 벤치는 구원투수 최원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유희관의 시즌 6승 달성은 실패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