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스타]'시즌 2승' 이승호 ”이지영 선배의 리드 덕분이다”

    [IS 고척 스타]'시즌 2승' 이승호 ”이지영 선배의 리드 덕분이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30 21:55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불운은 없다. 이승호(21)가 시즌 2승을 거뒀다. 연승이다.  
     
    이승호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6점을 지원했다. 키움은 11-2로 승리했고, 이승호는 지난 25일 잠실 LG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1회 실점조차 아쉬웠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오재일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 탈출을 노렸다. 그러나 김재환에게 유도한 땅볼 타구를 1루수 박병호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했다. 포구 뒤 1루 토스가 늦었다. 3루 주자가 홈인.
     
    그러나 이후에는 잘 막아냈다. 3회는 1사 뒤 연속 출루를 허용했지만 거포 오재일과 김재환을 모두 뜬공 처리했다. 4회는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병살을 유도했다. 6회에도 주자를 두고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타선은 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11-2 대승을 거뒀다. 이승호는 지난 25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9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그토록 어려웠던 1승이지만, 시즌 2승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나왔다.  
     
    경기 뒤 이승호는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저 이지영 선배가 잘 리드해줬다. 좌타자 상대 체인지업 구사도 리드였다. 두산전에서 유독 좋은 운이 따라주는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