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스타] 시즌 6승은 완투승…한화전 쇼크 털어낸 뷰캐넌

    [IS 대구 스타] 시즌 6승은 완투승…한화전 쇼크 털어낸 뷰캐넌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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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대구 SK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째를 달성한 데이비드 뷰캐넌. 삼성 제공

    1일 대구 SK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째를 달성한 데이비드 뷰캐넌. 삼성 제공

     
    기우였을까. 한화전 쇼크를 깔끔하게 털어냈다.
     
    삼성 외국인 투수 뷰캐넌(31)은 1일 대구 SK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하며 7-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번째 7이닝 소화에 성공하며 시즌 6승(3패) 고지를 밟았다. 투구수(92개)를 고려하면 한 이닝 정도 더 막아낼 수 있었지만, 허삼영 삼성 감독은 무리하지 않았다.  
     
    직전 등판의 악몽을 깔끔하게 지워냈다. 뷰캐넌은 지난달 25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2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다. 3.62였던 평균자책점이 경기 후 4.53까지 치솟았다. 충격에 가까운 결과였다. SK전 투구 내용에 따라 위기론이 불거질 수 있었지만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투구 내용이 깔끔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뷰캐넌은 2회 실점했다. 2-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초구 시속 140㎞ 직구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장타로 연결됐다. 1사 후 고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재원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종료했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 4-1로 앞선 5회에는 2사 후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최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는 김성현과 김경호, 최지훈을 공 6개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최대 위기였던 7회도 넘겼다. 7-1로 크게 앞선 7회 선두타자 로맥에게 안타, 1사 후 채태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2루로 주자가 쌓였다. 투구수도 90개에 육박해 불펜에선 노성호가 몸을 풀었다. 하지만 고종욱을 6구째 헛스윙 삼진, 이재원을 2구째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 뒷심은 더 강했다. 8회를 투구수 10개로 깔끔하게 처리한 뒤 9회마저 삼자범퇴로 막아내 완투승을 완성했다. 투구수는 112개. 스트라이크는 78개로 70%에 육박했다. 공격적인 투구로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한화전에서 보여줬던 불안감은 없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