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김정화, 고준과 짙은 연기로 그려낸 어른 멜로

    '오마베' 김정화, 고준과 짙은 연기로 그려낸 어른 멜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02 08:15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오 마이 베이비' 김정화

    '오 마이 베이비' 김정화

    배우 김정화가 '오 마이 베이비'에 특별 출연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1일 방송된 tvN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 15회에는 고준(한이상)의 과거 연인 정인아 역으로 분한 김정화가 고준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김정화는 남자친구인 고준에게 청혼을 받아 행복했지만, 그에게 난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별 통보를 한 바 있다.
     
    시간이 흘러 김정화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우연히 고준과 재회했다. 육아 잡지에 실을 김정화의 인터뷰 사진을 고준이 촬영하게 된 것. 김정화는 자신을 취재하러 온 백승희(연호)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해 사진작가인 고준의 앞에 섰지만, 그에 대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끝내 촬영을 거부했다.
     
    이후 작업실에 김정화와 고준만 남게 돼 어색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김정화는 고준에게 "너랑 헤어지고 제일 힘들었던 건, 가장 친한 친구를 잃는 거였어. 이렇게 얘기하니까 좋다"라고 말을 건네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아이 때문이기도 했지만, 우리가 버틸 힘이 없었던 거야. 그대로 같이 있었음, 둘 다 불행했겠지"라며 이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책하는 고준을 위로했다. "행복해?"라고 묻는 고준의 물음에 밝은 웃음으로 답하며 지난 과거에 대한 아픔을 털어냈다.  
     
    이 과정에서 김정화는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로 고준을 향한 미안함과 애틋함, 아쉬움 등 캐릭터가 지닌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김정화는 과거 이별의 아픔을 딛고 성숙한 모습으로 고준과 재회한 장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캐릭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어른들의 멜로를 질감 있게 그려내며 보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오 마이 베이비'는 오늘(2일) 종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