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2군서 3이닝 소화…김태형 감독 ”시간 더 필요해”

    장원준, 2군서 3이닝 소화…김태형 감독 ”시간 더 필요해”

    [중앙일보] 입력 2020.07.02 17:45 수정 2020.07.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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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장원준. IS 포토

    두산 장원준. IS 포토

     
    두산 베어스 장원준(35)은 언제쯤 1군에 돌아올까.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장원준은 2일 SK와 강화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공 54개를 던지면서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7㎞. 두산 관계자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오는 8일 LG와 2군 경기 등판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베테랑 왼손 투수 장원준은 지난해 9월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고 재활해왔다. 지난달 12일 2군 한화전(1이닝 무실점)부터 실전 점검을 시작했다. 18일과 26일 2군 LG전에서 각각 2⅓이닝 2실점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장원준의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한 김 감독은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1군 복귀 시기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이제 3이닝을 소화했을 뿐이고 구속도 아직 충분히 올라오지 않았다"고 확답을 피했다.  
     
    이어 "직구 평균 시속이 140㎞ 이상 나오고, 80구 정도로 세 번 이상은 던진 뒤에 올라올 수 있다. 영상으로 확인하니 밸런스도 아직 베스트 상태는 아니다. 팔 상태가 괜찮아서 2군에서 던지고 있을 뿐, 1군에 올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 불펜 투수 이현승(1이닝 14구 무실점)과 이형범(1이닝 10구 무실점)도 2일 장원준과 같은 경기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고 구속은 이현승이 시속 143㎞, 이형범이 시속 145㎞를 각각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형범은 주말쯤 2군 LG전에 한 번 더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