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현장] '개인 첫 100구↑' SK 이건욱, 삼성전 4⅓이닝 3실점

    [IS 대구 현장] '개인 첫 100구↑' SK 이건욱, 삼성전 4⅓이닝 3실점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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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오른손 투수 이건욱(24)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건욱은 2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3으로 뒤진 5회말 1사 1,2루에서 강판당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이태양이 승계 주자 득점을 모두 막아내 실점이 추가되진 않았다. 그러나 시즌 2패(2승) 위기.
     
    투구수 103개로 데뷔 후 첫 한 경기 100구(종전 최다 91개)를 넘겼다.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박경완 SK 수석코치는 경기 전 이건욱에 대해 "믿고 내보내는 투수다. 투구수는 10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1회초부터 위기였다. 선두타자 김상수의 볼넷과 2번 구자욱의 안타로 무사 1,2루 주자가 쌓였다. 하지만 박해민의 2루 도루 실패 이후 3번 구자욱과 4번 이원석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불을 껐다.
     
    첫 실점은 3회였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후 김상수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루. 이원석에게 던진 2구째 직구가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됐다.
     
    팀 타선이 모처럼 터져 4회초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말 1사 후 김동엽의 2루타와 강민호의 볼넷으로 주자가 모였다. 김지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지만, 김상수에게 통한의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에도 마운드를 밟은 이건욱은 1사 후 이원석과 이성곤을 각각 볼넷과 안타로 내보냈다. 한계 투구수라 판단한 SK 벤치는 곧바로 투수를 이태양으로 교체했다. 이태양은 김헌곤을 3루수 병살타로 잡아내 이건욱의 실점 추가를 막아냈다.  
     
    이날 이건욱의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5㎞까지 찍혔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29개) 체인지업(15개) 커브(2개)를 섞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