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윤아의 노래방 출입이 쏘아올린 공

    이효리·윤아의 노래방 출입이 쏘아올린 공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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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

    이효리

    경솔한 행동이었다지만 그렇게 죽을 죄를 지은걸까.

     
    이효리와 소녀시대 윤아의 노래방 내 라이브 방송을 두고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린다.
     
    앞서 이효리는와 윤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마시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 했고 윤아는 "만취는 아니다"고 말을 보탰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을 지켜보는 네티즌의 반응에 당황한 듯 이효리는 같이 온 남성에게 "노래방 오면 안돼?"라고 물었다. 화면에서 사라진 윤아는 "마스크 잘 끼고 왔다"고 말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린듯 뒤늦게 마스크를 끼고 방송을 다시 진행하려던 두 사람은 "죄송해요. 다시 올게요"라고 한 뒤 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길지 않은 라이브였지만 두 사람을 지켜보는 네티즌은 많았고 이 모습은 이미 저장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휩쓸었다.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이효리가 먼저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윤아도 자필로 편지를 쓰며 '먼저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반성하고 죄송하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는 의료진과 국민들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로 힘쓰는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까지 했고 사회적 파급력이 크기에 신중하지 못 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반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끝났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상태이며 노래방 출입이 제한된 게 아닌데 왜 잘못이냐는 말도 나온다. 마치 노래방 출입한게 죄를 지은 것처럼 비춰지면 전국에 노래방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또 다시 손님을 마주하지 못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노래방 운영시 소독 방역과 발열체크도 하는데 노래방이 코로나19 온상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