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멤버에게 괴롭힘 당하고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탈퇴 하기 싫었는데” 폭로

    AOA 출신 권민아, 멤버에게 괴롭힘 당하고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탈퇴 하기 싫었는데” 폭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03 15:22 수정 2020.07.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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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2019.12.10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2019.12.10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그룹 활동 당시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시도도 한 적 있다고 폭로했다. 탈퇴도 하기 싫었는데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결국 AOA를 나왔다고 주장했다.
     
    3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 악플러가 욕으로 DM을 보낸 것을 캡처한 뒤 권민아는 '나도 진짜 너무 너무 꺼지고 싶은데 엄마 돌봐야해서..어릴 때 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돈 벌어야 했거든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어'라며 '아빠가 곧 죽을거를 생각하니까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아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어 스케줄 제대로 해야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솔직히 AOA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번이라도 하고 싶을정도였으니.결국 AOA도 포기했어'라며 '나는 다른 멤버들과의 활동이 재밌었던 애였거든 근데 얼마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분이 이상했어 그 아픔 적어도 나는 아니까. 장례식장 갔는데 날 보자마저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허무하고 무너져 내렸어 마음이. 그냥 비워졌어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이 나있어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권민아는 또 한 번 인스타그램에 피드를 남겼다. 권민아는 '아 근데 AOA그 언니 이야기 왜 적었냐면 난 아빠 췌장암 말기 선고받고 아빠가 갈거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 언니한데 또 혼날까봐 그리고 개인 연기도 하고 있었고, 컴백하고 있어서 스케줄 소화해내고 멤버들한데 피해주기 싫었고 대사도 외우고 웃어야 하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난 아빠 생각에 사로잡히면 안되고 일을 제대로 해야해 라고 생각했고, 아빠 병실에 들어가지도 못했어 췌장암 말기라서 뼈밖에 없는 모습 보니까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더라고 언니도 전화오고 아빠도 이제 말을 잘 못하는데 날 찾았대 근데 만약 스케줄 하다가 울면 어떡해 또 저 언니가 뭐라하면 어떡해?'라며 '난 그때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렇게 해야되는 줄 알았어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했고 혼나는게 더 싫었어 그래서 더 볼 수 있었는데 못 보고 그렇게 아빠 눈 감았을때 삐 소리 듣고 보고 보냈어 옆에 스케치북에 아빠가 우리 딸 어디있어요? 라고힘들게 삐뚤 빼뚤 적어서 간호사님한데 보여드렸다는데 그때도 일 하고 있어서 못갔었거든 근데 들리는 말론 언닌 특실 잡아주고 개인 스케줄들도 그렇고 뭐 취소했다는 말 들리던데 아니길바래 프로답게 해 언니도. 울지마 알았지? 분위기 흐려진다며 나 땜에 왜 눈치 봐야하냐며 그랬잖아 언니도 잘이겨내 꼭'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도 그 기억 못 지워 언니가 했던말들 행동들 사실 흐릿해도 전부 기억해 남아있어 그럴 때마다 약 먹어가면서 견디고 있어 그치만 아빠때 일은 평생 갈 것 같다 언니는 그냥 뱉은 말이지만 난 정말 상처였던 것 같아 근데 마지막 우리끼리 5분의 시간 때 내가 언니한데 얘기했어 그때 그게 상처였다고 그때 언닌 날 째려보며 말했지 내가 그런말 할 정도로 나쁜년이라고는 생각 안 하는데? 했어 그러자 다른 멤버가 언니 그랬었어 라고 정말 큰 용기내서 얘기해줬었어 난 허탈해서 아무말도 안나왔고 속으로 인간이 맞나? 싶었어 그러고 우리는 안녕했지 근데 우리 다 아직도 몰라 날 싫어한 이유가 뭘까?'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또 '언니 덕에 난 매일 약 수십알 먹고 왼쪽 손목은 하도 그어서 신경이 나가서 따갑고 저려. 근데 엄마보니까 살아야겠더라고. 돈도 벌어야해. 그래서 열심히 흉터치료 받고 있어. 아직도 악몽은 꾸지만'이라고 했다.
      
    AOA를 탈퇴한 권민아가 활동하면서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극단적인 선택도 시도했다는 글을 남기자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권민아가 SNS에 올린 글을 토대로 네티즌들은 권민아가 괴롭혔다고 언급한 멤버를 지민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민이 지난 4월 부친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입장을 내지 않고 있고 지민은 SNS에 '소설'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