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든든한 함덕주…힘든 상황마다 잘 막아줘”

    김태형 두산 감독 ”든든한 함덕주…힘든 상황마다 잘 막아줘”

    [연합] 입력 2020.07.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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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초반 불펜투수들이 부진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난 시즌 마무리를 맡았던 이형범을 비롯해 필승 계투조 박치국, 윤명준 등이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좀처럼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다.

    두산은 5월까지 팀 평균자책점 5.59로 전체 최하위에 그쳤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두산의 마운드는 조금씩 정상화하는 분위기다.

    그 중심엔 마무리 투수 함덕주가 있다.

    함덕주는 중요한 순간마다 등판해 승리를 지키며 뒷문을 확실하게 잠갔다.

    3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도 그랬다.

    그는 0-1로 뒤진 8회 초 2사 2, 3루에 등판해 김태균을 고의4구로 거른 뒤 최진행을 맞혀 잡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함덕주의 호투 덕분에 8회 말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말 박세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태형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함덕주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함덕주는 중요할 때마다 제 몫을 해주고 있다"며 "특히 마무리로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경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잘 막아줬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이날 김강률과 권혁을 2군으로 보내고 이형범과 이현승을 1군으로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이형범은 2군에서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고 들었다"며 "1군에서 던지는 걸 봐야 할 것 같아 올렸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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