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키움 감독 ”이승호 활약, 포수 이지영 지분 크다”

    손혁 키움 감독 ”이승호 활약, 포수 이지영 지분 크다”

    [연합] 입력 2020.07.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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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투하는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

    역투하는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손혁 감독은 좌완 선발 이승호의 최근 활약에 포수 이지영의 공이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승호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승호는 개막 후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83으로 부진했지만 6월 들어선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86으로 압도적인 구위를 되찾았다.

    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승호의 활약에 대해 "좋은 투수가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담백하게 평가했다.

    그는 "이승호가 스프링캠프 때 구속에 욕심을 냈다. 이로 인해 시즌 초반에는 볼 카운트가 몰려서 한 번에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상대 팀 에이스들과 맞붙으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손 감독은 이승호가 구속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제구력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점이 반등의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손 감독은 "이승호는 가지고 있는 3가지 변화구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워낙 높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이승호의 좋은 제구력이 포수 이지영과 결합해 그 장점이 극대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지영은 과거 삼성 라이온즈에서 전성기 때의 윤성환, 장원삼과 호흡을 맞췄다"며 "제구가 좋았던 투수들과 배터리 호흡을 많이 맞춘 터라 제구 좋고 변화구 좋은 투수가 이지영과 만나면 그 효과가 배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2루수)-김하성(3루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허정협(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이지영(포수)-김규민(좌익수)-박정음(중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kt 선발은 김민수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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