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코멘트]김태형 감독 ”정수빈, 수비로 큰 도움”

    [IS 잠실 코멘트]김태형 감독 ”정수빈, 수비로 큰 도움”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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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권희동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21/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권희동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21/

     
    김태형(53) 두산 감독이 타격감이 안 좋은 정수빈(30)을 향한 신뢰를 전했다.  
     
    정수빈은 7월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0.118을 기록했다. 17타수 2안타. 공격 기여도가 매우 낮다. 시즌 타율은 0.249에 불과하다.  
     
    그러나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넓은 수비 범위를 갖춘 중견수다. 8일 LG전에서도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이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9일 LG전을 앞두고 진행된 브리핑에서 "안타 1개를 못쳐도 수비에서 안타 1개를 지우는 선수다. (정)수빈이가 중견수를 지켜주는 게 투수에게도 심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외야 백업 자원이 정수빈의 타격 능력을 앞서는 것도 아니다. 대체 자원이 나선다고 해도 그보다 더 나은 공격 기여도를 보장할 수 없다. 타격 능력이 좋은 국해성을 내세우기에는 잠실 구장이 너무 넓다. 타격감이 좋은 내야수 오재원의 외야 활용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연습을 시켜봤는데 외야수 다리가 아니더라"며 웃었다.  
     
    그가 센터 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만으로 두산의 전력 유지는 가능하다. 단기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선수다. 한국시리즈 통산 타율이 0.329다. 꾸준히 경기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