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허윤동, KT전 1이닝 3실점 조기 강판…패전 위기

    삼성 허윤동, KT전 1이닝 3실점 조기 강판…패전 위기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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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신인 허윤동(19)이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허윤동은 10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0-2로 뒤진 2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강판당했다. 뒤이어 나온 김대우가 승계주자 1명의 득점을 허용해 실점이 추가됐다. 점수 차가 유지된 채 끝난다면 데뷔 첫 패전 위기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데뷔 후 처음이다. KBO 리그 첫 등판이던 5월 28일 사직 롯데전부터 5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컨트롤이 흔들렸다. 투구수 43개 중 스트라이크는 53.5%인 23개에 불과했다. 
     
    1회말 1사 1,2루 위기를 극복한 허윤동은 2회 무너졌다. 선두타자 박경수와 후속 장성우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1,2루에서 나온 김민혁의 투수 앞 번트 타구를 3루에 던졌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브로 판정된 게 결정적이었다. 원심은 아웃.
     
    그러나 3루수 이원석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게 확인됐다. 결국 무사 만루에서 심우준을 상대로 던진 10구째 슬라이더가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됐다.
     
    허삼영 감독은 곧바로 불펜을 가동했다. 투구수의 여유는 있었지만 더는 힘들다는 판단이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