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현장] '8회 빅이닝' SK, 키움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

    [IS 인천 현장] '8회 빅이닝' SK, 키움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19 20:27 수정 2020.07.19 20:38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SK가 키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가져갔다.
     
    SK는 19일 인천 키움전을 4-3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3연전 중 1, 3차전을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회까지 뒤진 경기 전적이 1승 38패로 리그 9위였지만 키움을 상대로 8회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21승 44패. 반면 키움은 충격에 가까운 패배로 인천 원정을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38승 28패이다.  
     
    5회까지는 투수전이 이어졌다. SK 선발 문승원과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키움은 6회 기선을 제압했다. 6회초 선두타자 박준태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1사 후 김하성의 볼넷으로 1,2루.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문승원의 시속 145㎞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결승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SK는 8회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준우가 볼넷을 골라낸 뒤 최정과 로맥이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2사 1루에서 한동민과 대타 채태인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2사 만루 대타 정진기 타석에서 키움 불펜 안우진이 던진 4구째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연결됐고 그 사이 3루 주자 최준우가 득점에 성공했다. 1-3으로 따라붙은 SK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대타 최항의 동점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사 1,3루에서는 김성현의 역전 적시타까지 터져 8회에만 4득점, 4-3으로 역전했다.  
     
    SK는 선발 문승원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쾌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민호가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성현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키움은 8회 등판한 안우진이 ⅔이닝 3사사구 4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가 3안타(1피홈런)를 몰아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