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가요계 결산..앨범 1위 방탄소년단, 음원 1위 지코

    2020년 상반기 가요계 결산..앨범 1위 방탄소년단, 음원 1위 지코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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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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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상반기 가요계에서 앨범 판매량 1위는 방탄소년단, 음원 이용량 1위는 지코가 차지했다.
     
    최근 가온차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공연 시장이 위축되고 팬미팅 등 오프라인 행사가 급격하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앨범 판매는 선전했다. 1위부터 400위까지의 올 상반기 전체 앨범 판매량(1835장 7683장) 합계를 따졌을 때 이미 전년도 판매량의 73%에 달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수요보다는 글로벌 팬덤 성장에 따른 추가적인 상승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일 앨범 판매량 1위는 압도적인 수치로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MAP OF THE SOUL 7'으로 총 426만 5617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2위는 세븐틴(7th Mini Album '헹가래', 120만7513장)이다, 3위는 백현('Delight', 97만1876장), 4위는 NCT 127 ('NCT #127 Neo Zone', 78만4260장), 5위는 NCT Dream('Reload', 60만 4480장)이다. 이번 상반기도 앨범 판매량에선 보이그룹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걸그룹 중 1위는 트와이스가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 6위('MORE &MORE, 56만 3580장)다. 지난해 각종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_ ETERNITY' 앨범으로 27만 5958장의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데뷔한 신인 가수 중 최고 기록이다. 괴물신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결과다.
     
    가온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음원 이용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 이용량 합계)은 전년 동기에 비해 15% 감소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수들의 컴백이 상반기 초반 보류 또는 연기되면서, 음원 차트 내 매출을 주도할 만한 신곡이 줄어든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상반기 음원 1위는 지코('아무노래')다. '아무노래'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상반기 내내 꾸준히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은 결과다. 2위는 창모('METEOR'), 3위는 장범준('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4위는 아이유('Blueming'), 5위는 레드벨벳('Psycho')이 올랐다. 6위부터 10위는 조정석('아로하'), 가호('시작'), 노을('늦은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악동뮤지션('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아이유('마음을 드려요') 순이다.
     
    상반기 음원 차트 10위 안에 드라마 OST가 4곡이나 랭크됐다. 가온차트 측은 '상반기 OST 가온지수 점유율은 2019년 동기 대비 13.1% 포인트 증가했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태원 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등 여러 드라마의 OST가 차트에 오르며 음원 차트 내 OST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OST 초강세 현상은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가수들의 신곡 발매가 보류 또는 연기되면서, OST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은 측면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