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외국인 타자 화이트 입국 ”로맥과 경쟁? 합심할 것”

    SK 새 외국인 타자 화이트 입국 ”로맥과 경쟁? 합심할 것”

    [연합] 입력 2020.07.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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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한 SK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

    입국한 SK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

     
    입국한 SK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

    입국한 SK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30)가 한국 땅을 밟았다.

    화이트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새로운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흥분된다"며 "SK의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이트는 부상으로 이탈한 전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의 대체 선수로 SK에 입단했다.

    SK는 외국인 투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자 외국인 타자를 추가로 영입했다.

    화이트는 기존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타격 스타일이 비슷한데, 수비 위치(1루)까지 겹쳐 경쟁이 불가피하다.

    SK 내부에선 로맥에게 외야 수비를 맡기거나 두 선수 중 한 명을 지명타자로 쓰겠다고 교통정리를 했다.

    화이트는 이런 상황에 관해 "난 마이너리그에서 6~7개, 메이저리그에서는 4개 포지션을 경험했기 때문에 괜찮다"며 "타석에 설 수만 있다면 어떤 보직을 주셔도 잘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로맥과 경쟁보다는 합심해서 팀 성적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로맥과 4년 전 미국에서 상대 팀으로 만난 인연이 있다"며 "당시 그의 플레이를 보고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화이트는 "로맥은 KBO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라 많은 것을 보고 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KBO리그에 친분 있는 선수가 있는지 묻는 말엔 마이너리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와 키움 히어로즈 문찬종을 꼽았다.

    KBO리그 행을 결심한 이유에 관해선 "몇 년 전부터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것에 관해 생각했다"며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심사와 특별 검역을 받고 선별 진료소로 이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그는 구단이 강화도에 마련한 숙소로 이동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화이트는 "2주 동안 열심히 운동해 경기에 바로 뛸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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