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비 아리, ”멤버 문란으로 해체? 매니저 성추행으로 트라우마 생겨” 충격 폭로

    옐로비 아리, ”멤버 문란으로 해체? 매니저 성추행으로 트라우마 생겨” 충격 폭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31 23:27 수정 2020.07.3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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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옐로비의 소속사가 특정 멤버의 사생활 문란을 이유로 공식 해체를 밝힌 가운데, 멤버 아리가 이를 즉각 반박했다.

    아리는 31일  옐로비 소속사 에딕션엔터테인먼트 측이 "멤버 B양의 사생활 문란을 비롯해 회사와 각 멤버들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옐로비 멤버 대표로 입장을 밝혔다.

    아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회사에서 특정 멤버를 두고 문란하다고 했는데 회사가 말한 '문란'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남녀가 같이 서 있기만 한 것도 문란인가. 문란은 사실 무근이고 회사가 부풀려 말한 거다. 문란한 행동은 멤버가 아니라 회사가 했다고 해도 무방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회사 관계자와 매니저가 성희롱, 성추행하는 행동이 있었다. 관계자였던 분은 한 멤버를 끌고 연습실로 가서 잠자리를 하려고 했다. 그 자리에서 말리는 건 멤버 뿐"이라며 "허벅지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이 있었고, 전 매니저는 '애기를 낳아 줄테니 모텔 가자', '아빠는 네가 알아서 찾아'라는 등 입에 담기 힘들 말을 하곤 했다. 또 새벽에 불려가 투자자랍시고 술을 권한 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 우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지나갔지만, 당시에는 너무 충격이었고 아직까지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폭로했다.

    정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리는 "정산도 전혀 없었고, 되려 의상이나 신발, 영상 편집은 우리가 직접 했다. 일본 스케줄 당시 비행기 발권도 직접 시켰으며 공항에는 스태프 없이 우리만 남겨져 있었다. 의상, 앨범 포스터, 개인 소지품을 다 들고 우리끼리 움직였다"며 "정당치 못한 대우를 받아서 그만두겠다 한 것이지 절대 그 멤버의 문란한 생활로 그만두겠다고 한 게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옐로비는 류희, 애니, 아리, 소예, 설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 지난 2017년 싱글 '딸꾹'으로 데뷔했다.

     


    다음은 옐로비 아리의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리'입니다. 글이 조잡해도 이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일단 일이 이렇게 커진만큼 저희가 꼭 해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명글을 쓸 만큼 유명한 그룹은 아니지만, 지금 나온 기사들이 데뷔 할 때 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에겐 이만큼의 관심도 정말 큰 관심이라 당황스러웠고 , 그만큼 이야기가 부풀려 나갔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그 멤버가 문란하다고 하는데 회사가 말한 '문란'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밖에 남녀가 같이 서 있기만 한 것도 문란인가요? 그럼 모든 사람들이 문란한 건가요? 문란은 정말 사실 무근이고, 회사에서 부풀려 말을 한 것 입니다.

    문란한 행동을 그 멤버가 한 것이 아니고, 회사가 했다고 해도 무방 합니다. 회사에서는 일단 회사 관계자와 매니저가 성희롱 성추행 하는 행동들이 있었습니다. 회사 관계자였던 그 분은 한 멤버를 끌고 연습실로 가서 잠 자리를 하려 했고, 그 상황에 모든 사람들이 있었으며 끌고 가는걸 말리는 사람은 오직 멤버들 뿐이었습니다.

    또한 오빠라고 불러라 라고 말하거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이 있었고 , 전 매니저 라는 그 분은 애기 낳아줄테니 모텔 가자 , '아빠는 너가 알아서 찾아'라는 말 등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불러서 투자자 랍시고 술을 권한적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저희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그 생각 하나에 다들 쉬쉬하고 지나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충격적이였고 , 아직까지도 기억에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정산도 전혀 없었고 , 되려 의상 이나 신발 영상 편집 저희가 직접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스케줄을 갈 당시에도 대표님 혼자 새벽 5시 출발인데 저희 태워줄 사람이 본인 밖에 없다고 저희를 5시까지 김포공항으로 데리고 가고 저희한테 카드 한장 주면서 비행기 티켓 알아서 예매 하고 일본으로 넘어 오라는 말 한마디 남기고 혼자 떠나셨습니다. 저희는 비행기 예매를 한번도 해 본적이 없던 상황이였고, 리더인 류희만 폰이 있어서 그 폰 하나로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 위해 이곳 저곳 연락을 해서 어렵게 구했습니다.

    비행기도 비싼 거를 못타서 그나마 싼거 찾느라 오래 걸렸던 것이고요. 그때 시각이 오후 1시였습니다. 저희는 김포공항에 8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 근데 그 티켓마저 인천 공항이라서 저희는 아무 스텝 없이 의상 , 앨범 포스터 , 개인 소지품 다 들고 인천 공항으로 이동하여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래놓고 일본에서 활동할 때 스태프 한명 없이 저희 다섯명이서만 움직였습니다.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알았죠. 대표님은 먼저 다시 한국으로 가셨거든요.

    이건 문란한 행동은 아니지만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것말고도 더 많은 정당치 못한 대우를 받아서 저희는 그만두겠다 한 것이지 절대 그 멤버의 문란한 생활로 그만 두겠다고 한 게 아닙니다. 지금 얘기 드린 내용은 저희가 받은 정당치 못한 대우들 중 몇가지일 뿐입니다. 시작은 회사에서 문란하다는 그 일로 서로 대립 상황에 놓여 있었지만 , 설마 그 별것도 아닌 일로 열심히 연습해서 이뤄낸 데뷔를 옐로비 해체와 맞바꾼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

    이건 저희가 회사에 내용 증명서를 보낼 때에도 적혀 있는 사항들입니다. 회사가 저희를 나쁜 사람들도 몰고 있어서 저희는 어떻게 나와야 할 지 몰라 대표로 글을 적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주원 기자, 사진=에딕션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