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민, 생전 올린 SNS 의미심장 글...'관심' 가장한 악플러들에게 ”가만 있지 않겠다”

    고유민, 생전 올린 SNS 의미심장 글...'관심' 가장한 악플러들에게 ”가만 있지 않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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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선수 고유민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지난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들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당시 그는 배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음에도 여전히 자신을 잊지 않고 응원하는 팬들에게 고마움과 죄송함을 전하는 한편,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선수를 직접 비방한 이들에게는 "저도 일반인이므로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경고했다.
     
    이를 통해 고유민이 생전에 악성 댓글을 물론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고유민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 글을 뒤늦게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 뉴스처럼 스포츠 뉴스도 댓글을 폐지해야 한다", "인스타그램까지 찾아가서 욕하는 악플러들에게 더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구선수로 큰 사랑을 받은 고유민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에서 활약했으며 3월 초 임의탈퇴한 바 있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경기광주경찰서가 1일 "지난 달 31일 오후 고 씨가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줬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