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가 끝나고 심판이 우천으로 경기를 중단시키자 마운드에 올랐던 NC선발 구창모가 심판를 바라보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7.12/
NC 왼손 에이스 구창모(23)의 1군 복귀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4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구창모에 대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10일 만에는 들어오지 못할 거다. 조금 더 걸릴 거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구창모는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로 흠 잡을 곳 없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닝(87이닝) 소화가 많았다. 처음엔 휴식 차원의 결정이었지만 이후 팔 쪽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왼팔 전완부(팔에서 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부분) 염증인데 상황이 심각한 건 아니다"고 했다. 구창모는 현재 부상자명단(IL)에 올라있는 상태다.
한편 NC는 이날 경기에 앞서 주전 2루수 박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다. 이동욱 감독은 "차도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언제 복귀가 가능한지) 날짜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대전=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