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계속되는 정우람 트레이드설…난감한 최원호 감독대행

    [IS 피플] 계속되는 정우람 트레이드설…난감한 최원호 감독대행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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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이 주축 선수 트레이드설과 관련해 난감한 입장을 전했다.
     
    한화는 4일까지 KBO 리그 최하위다. 74경기에서 고작 19승(1무 54패)밖에 기록하지 못해 승률이 0.260이다. 역대 시즌 첫 100패 얘기가 나올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른 팀에서 탐낼만한 선수가 없는 건 아니다. 대표적인 게 마무리 투수 정우람(35)이다.
     
    정우람은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00으로 안정적이다. 통산 129세이브를 올린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선두 NC를 비롯해 불펜이 약한 팀에서 영입할 경우 전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카드다. 공교롭게도 한화는 4일부터 홈에서 NC와 3연전을 치른다. 트레이드 성사 여부에 대한 관심이 많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4일 대전 NC전이 우천 취소되기 전 "언론에서나 커뮤니티에서 (트레이드 얘기가) 나오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선수 눈치를 보게 된다. (취재진에게) 최대한 말을 아끼려고 한다. 알고 있는 게 없어서 해줄 말도 없지 않냐"며 난감해했다. 이어 "나도 선수 때 트레이드됐는데 트레이드설이 나오면 선수단 안에서 뒤숭숭해진다"고 했다. 최 감독대행은 현대에서 뛰던 1999년 10월 왼손 타자 심재학(당시 LG)과 맞트레이드 돼 팀을 옮긴 경험이 있다.
     
    일단 최원호 감독대행은 정상적으로 정우람을 기용할 계획이다. 트레이드설이 돈다고 해서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 최 감독대행은 "정우람만큼 믿을만한 선수가 (팀에) 없지 않나. 젊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지만, 안정감에선 정우람이 단연 으뜸이다"며 "휴식 등을 고려해 정상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전=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