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코멘트]김태형 감독 ”이승진, 경험 쌓이면 괜찮을 듯”

    [IS 잠실 코멘트]김태형 감독 ”이승진, 경험 쌓이면 괜찮을 듯”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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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이승진이 4회초 교체 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8.04.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이승진이 4회초 교체 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8.04.

     
    두산은 선발진 부상 공백이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새 얼굴의 선전은 반갑다. 박종기, 최원준, 박치국에 이어 대체 네 번째 주자 이승진(25)도 사령탑에 합격점을 받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5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전날(4일) 선발로 나선 이승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김 감독은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밸런스도 좋아진 것 같다. 선발로 조금 더 기용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승진은 지난 5월, 포수 이흥련을 SK에 내주고 영입한 우완 투수다. 두산 데뷔전은 구원 등판이었고, 그동안 2군에서 선발 수업을 했다. 외인 크리스 플렉센이왼발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한 자리에 공석이 생겼고, 대체 선발로 기대받던 우완 사이드암 투수 박치국은 불펜 전력 저하를 방치할 수 없어 다시 중간에서 기용했다. 이승진에게 기회가 왔다.  
     
    삼성전 성적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3볼넷 4실점. 1회초, 구자욱에게 빗맞은 안타로 1점을 내준 뒤 강민호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았다. 하위 타선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직구 승부가 독이 됐다.  
     
    그러나 2, 3회는 실점 없이 막았다. 4회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고 후속 김호재와의 승부에서 볼 2개를 던진 뒤 박치국으로 교체됐다.  
     
    김태형 감독은 강민호에게 홈런을 맞을 때 볼 배합, 김호재에게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 못한 자세에는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나 시속 140㎞ 대 중반까지 찍힌 빠른 공의 구속, 변화구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만족했다. "경험이 쌓이면 괜찮을 것 같다"는 말도 남겼다. 
     
    두산은 선발 두 자리가 공석이다. 한 자리를 우완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이 메웠다. 나머지 한 자리를 젊은 투수들이 경합한다. 이승진이 일단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얻는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