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문체부 차관 ”성적을 위한 폭력 사용은 정당화 안 돼”

    최윤희 문체부 차관 ”성적을 위한 폭력 사용은 정당화 안 돼”

    [연합] 입력 2020.08.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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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국가대표 지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가운데)

    여성 국가대표 지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가운데)

     
    여성 국가대표 지도자들과 환담하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 가운데).

    여성 국가대표 지도자들과 환담하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 가운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여성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만나 "체육계가 바뀔 수 있도록 여성 지도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체육계 인권침해를 근절하고 여성 지도자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여성 국가대표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아(탁구), 김차연(핸드볼), 류수정(양궁), 민아영(체조), 박진희(볼링), 이경원(배드민턴) 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경기 성적을 위해 폭력 등 강압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며 "체육계의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엘리트 체육의 성적중심주의 문화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배 선수들이 다시는 같은 고(故) 최숙현 선수와 같은 불행을 겪지 않도록 선배로서, 여성 지도자로서 체육계가 바뀔 수 있게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 지도자들도 "체육계가 이번 사태로 국민들께 너무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 앞으로 체육계가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여성 지도자가 현장에서 더욱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자 육성 교육 확대, 훈련 여건 개선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최 차관은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을 위해 종목단체 임원 간담회 등 현장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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