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탕SHOW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는 데뷔 연차 합이 86년에 빛나는 명불허전 박미선·김성은·권진영이 '19금' 토크 콘서트를 펼친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 사람이 꾸미는 '여탕SHOW'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육아와 살림에 지친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속 시원하게 날려준다. 가식 없이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과감한 개그 토크 콘서트를 펼친다고 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중이다.
박미선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 속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여탕SHOW'는 여자들의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사람 사는 이야기들을 무대와 관객이 함께 나눈다. 같이 웃고 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에 불을 지폈고 김성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코페'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여탕SHOW'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면서 배우와 관객이 같이 만들어 가는 공연이다"며 현실 공감을 통한 웃음을 예고했다. 권진영은 "요즘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설렌다. '여탕SHOW'에 오면 지치고 힘든 마음, 웃음 사우나로 개운해질 것이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세 여자의 아찔하고 화끈한 개그 힐링 타임 '여탕SHOW'는 29일과 30일, 양일간 만나볼 수 있으며 티켓은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