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프로야구 경기에 관중 입장이 재개된 지난 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관중들이 띄엄띄엄 앉아 있다.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30% 규모로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지속해 왔던 프로스포츠는 지난달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문체부는 프로스포츠 단체에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하라고 요청하고, 관중 규모 확대에 따른 경기장 방역상황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프로스포츠 관중석 10% 허용 이후 초기 경기 운영에 미흡한 점이 있었던 사직구장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방역상태가 안정적이었고 경기장을 통한 확산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관중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상황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프로스포츠 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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