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시선]KT 막강 6~8번 라인, 시즌 40승 합작

    [IS 수원 시선]KT 막강 6~8번 라인, 시즌 40승 합작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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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 타선이 든든하다. KT 공격력은 탄탄하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6이닝 무실점 호투 했고, 타선은 경기 초반 상대 선발 리카르도 핀토를 상대로 3점을 냈다.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다. 시즌 40승(1무35패) 고지에 올랐다.  
     
    이 경기는 하위 타선이 만든 승리다. 베테랑 유한준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고, 진루타조차 생산하지 못한 상황에서 6~8번 타자가 득점 물꼬를 텄다. 초반 3득점이 모두 그랬다.  
     
    2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중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유한준은 삼진 아웃. 그러나 6번 타자 배정대가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핀토의 폭투로 무혈 진루하며 만든 2·3루에서 박경수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8번 타자 장성우가 잘 맞은 가운데 외야 타구를 보냈다. 중견수 김강민에 잡혔지만 3루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4회 득점도 흐름이 비슷했다. 강백호가 우전 2루타를 치며 기회를 만든 상황에서 유한준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배정대가 중전 안타를 치며 강백호를 불러들였다.  
     
    프로야구 KT와 KIA의 경기가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배정대가 4회말 1사 1,3루서 1타점 좌전안타를 날린뒤 환호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28.

    프로야구 KT와 KIA의 경기가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배정대가 4회말 1사 1,3루서 1타점 좌전안타를 날린뒤 환호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28.

     
    이어진 상황에서는 주루 미스가 있었다. 박경수의 우중간 안타 상황에서 주자가 공이 야수에게 잡힌 줄 알고 3루 진루를 하지 못했다. 득점 무산 가능성이 있던 상황. 장성우가 깔끔한 우전 적시타로 주자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공격에서도 2사 뒤 박경수가 볼넷 장성우가 내야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심우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SK 배터리는 중심 타선과의 승부로 쌓인 피로가 오히려 누적되며 고전했다. 그리고 그 여파는 7회 공격에서 몰려왔다. 바뀐 투수 조영우가 상위 타선에 3점을 내줬다. 무사 1루에서 황재균에게 2루타, 로하스 멜 주니어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KT는 이 경기 전까지 시즌 팀 타율 0.292를 기록했다. 리그 2위 기록이다. 홈런(92개)도 2위. 상, 하위 타선의 시너지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