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임찬규 5이닝 노히트' LG, KIA 꺾고 3연패 탈출

    [IS 잠실] '임찬규 5이닝 노히트' LG, KIA 꺾고 3연패 탈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12 21:31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프로야구 LG와 KIA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 임찬규가 1회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프로야구 LG와 KIA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 임찬규가 1회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LG가 KIA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임찬규의 호투와 2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0으로 이겼다. 지난 8일 KIA전부터 시작된 3연패에서 탈출한 4위 LG는 44승 36패 1무를 기록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LG가 5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IA는 2안타 빈타 속에 영봉패를 당했다.  
     
    LG 선발 투수 임찬규가 5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노히트 투구를 이어갔지만, 투구 수가 96개로 많아, 일찍 교체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94에서 3.71로 낮췄다.    
     
    볼넷 4개를 내준 게 흠이었지만, 탈삼진을 무려 9개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에 1개 모자랐다. 연속 볼넷으로 맞은 1회 1사 1·2루, 4회 2사 1·2루에서 실점 없이 막았다. 최고 142㎞ 직구를 과감하게 던졌고, 특히 커브와 체인지업의 위력이 돋보였다. KIA 타자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총 9개의 탈삼진 중 8차례가 헛스윙 삼진이었다.  
     
    임찬규는 올해 KIA전에서 부진했다. 두 차례 등판에서 올 시즌 최소인 4⅓이닝만 던졌고,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27로 아쉬움을 남겼는데 팀이 연패 중인 상황에서 값진 호투를 펼쳤다.  
     
    타선은 KIA 선발 투수 애런 브룩스를 상대로 2회에만 5점을 뽑았다. LG는 앞서 브룩스에게 14이닝 동안 3점을 뽑는 데 그칠 만큼 공략에 애를 먹었다.  
     
    LG는 2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로베르토 라모스가 볼넷을 골라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민성이 친 타구가 유격수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KIA 박찬호가 백핸드로 잡아 1루로 던지려 했지만, 타구는 글러브 아래로 빠져나가 그의 발을 맞고 옆으로 흘렀다. 김현수가 홈을 밟아 선제점을 뽑았다. 기록상으로 유격수 2루타가 주어졌다. LG는 흔들린 브룩스를 상대로 유강남-정주현의 연속 안타로 3-0까지 달아났다. 2사 2·3루에서 오지환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LG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번 타자 정주현부터 4번 타자 김현수까지 5연속 출루(안타 4개, 볼넷 1개)로 2점을 추가했다. 8회에도 1점을 보탰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김민성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정주현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50일 만의 1군에 복귀한 박용택은 8회 대타로 출장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임찬규의 뒤를 이어 진해수(⅔이닝)-정우영(1⅓이닝)-송은범(1이닝)-이정용(1이닝)으로 이어진 계투진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잠실=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