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손성빈 맹활약' 장안고, 설악고 꺾고 16강 진출

    [대통령배]'손성빈 맹활약' 장안고, 설악고 꺾고 16강 진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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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안고가 1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설악고와의 대통령배 32강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전에 진출했다. IS포토

    장안고가 1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설악고와의 대통령배 32강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전에 진출했다. IS포토

     
    장안고가 설악고를 꺾고 대통령배 2회전에 진출했다.  
     
    장안고는 4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설악고와의 32강전에서 7-1로 승리했다. 4번 타자 겸 포수로 나선 손성빈의 타석에서 득점 물꼬가 터졌다.  
     
    장안고 상위 타선은 1회 말 공격에서 설악고의 좋은 수비에 득점 기회를 놓쳤다. 1회 말 1사 1루에서 3번 타자 오장한이 설악고 선발 정운교로부터 잘 맞은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설악고 유격수 정동교의 정면으로 향했다. 야수가 신속한 1루 송구로 귀루가 늦은 1루 주자까지 잡아냈다.  
     
    그러나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4번 손성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 양도근의 타석에서 투수 폭투가 나왔고, 주자는 3루를 밟았다. 양도근은 유격수 정면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후속 박희수가 우중간 외야에 뜬공을 보내며 3루 주자의 태그업 득점을 이끌었다. 2루수가 뒷걸음으로 공을 잡았지만 자세가 무너지는 바람에 정상적인 송구를 할 수 없었다.  
     
    장안고 선발투수 유민섭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타선이 5회 추가 득점을 했다. 상대 야수진의 수비가 헐거웠다. 5회 말 1사 1·2루에서 손성빈이 3루 선상 타구를 보냈다. 설악고 3루수는 베이스를 밟고 1루 송구를 했지만, 바운드되면서 1루수가 잡지 못했다. 공이 빠진 사이 1루 주자가 3루를 밟았다. 야수의 송구가 홈을 밟은 주자의 다리를 맞고 다시 파울 지역으로 흐른 사이 타자 주자던 손성빈까지 홈을 밟았다. 장안고의 3-0 리드.  
     
    7회 초 수비에서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1·2루에서 손성빈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5번 양도근의 타석에서 투수 폭투, 이어진 승부에서 양도근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 3득점을 했다.  
     
    후속 박희수가 바뀐 투수 신현수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든 1·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는 정승우가 좌전 안타를 치며 발 빠른 주자 양도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7-1, 6점 차.  
     
    장안고는 이후 8,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대회 2일 차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1경기 동산고와 충훈고의 경기에서는 선발 방지성이 호투한 동산고가 5-1로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선린인터넷고와 인천고의 경기는 7회까지 득점이 없는 박빙 승부였다. 유격수 박진용이 8회 결승타를 치니 선린인터넷고가 3-0으로 승리했다.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부산고와 성남고의 경기는 접전 끝에 성남고가 4-3으로 승리했다. 야구 명문 마산용마고와 광주동성고의 경기는 용마고가 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목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