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현장] '김하성 결승타' 키움, LG 시즌 8연승 저지

    [IS 고척 현장] '김하성 결승타' 키움, LG 시즌 8연승 저지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20 21:56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키움이 LG의 시즌 8연승을 저지했다.
     
    키움은 20일 열린 고척 LG전을 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연승을 질주하던 '난적' LG를 제압하면서 맞대결 3연승, 목요일 경기 4연승을 달렸다. 광주 원정에서 KIA를 꺾은 선두 NC와 게임 차를 0.5경기 차이로 유지했다. 반면 지난 12일 잠실 KIA전부터 7연승을 질주했던 LG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LG다. LG는 1회 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 후속 오지환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3번 채은성의 3루 땅볼 때 홍창기가 홈을 밟아 1-0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3회 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서건창부터 4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1사 1, 3루에서 나온 김웅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1로 한 발 더 달아났다.
     
    LG의 반격도 대단했다. 7회 초 선두타자 이형종이 중전 안타를 기록한 LG는 1사 2루에서 터진 유강남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1사 1루에서 상대 실책과 대타 박용택의 안타로 1, 3루.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홍창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7회 말 2사 2루에서 나온 애디슨 러셀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시즌 26호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벼랑 끝에 몰렸던 키움은 8회 말 사사구 3개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9회 초 베테랑 김상수가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키움은 이날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기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12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8회 등판해 1이닝 1실점한 이영준이 행운의 승리투수. 타선에선 2번 유격수 김하성이 3타수 3안타 2득점, 4번 러셀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선발 김윤식이 5이닝 6피안타 2실점 하며 비교적 호투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불펜이 급격하게 흔들리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