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도 배달…편의점 심야배달 경쟁 '후끈'

    새벽에도 배달…편의점 심야배달 경쟁 '후끈'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24 13:31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심야 배달 서비스로 주문한 상품을 GS25 직원이 배달 대행 업체 라이더에게 전달하고 있다. GS25 제공

    심야 배달 서비스로 주문한 상품을 GS25 직원이 배달 대행 업체 라이더에게 전달하고 있다. GS25 제공

    편의점 업계에 심야 배달 경쟁이 뜨겁다.

     
    GS25는 심야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를 전국 2000점까지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야 배달은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문 가능했던 일반 배달 서비스 운영 시간을 점포별로 최소 2시간(새벽 1시까지 주문 가능)부터 최대 12시간(24시간 주문 가능)까지 주문 가능 시간을 확대한 서비스다. 주문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GS25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3900점 중 절반 이상의 점포를 통해 심야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GS25가 심야 배달 서비스를 전국 2000점으로 대폭 확대한 것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문 가능한 메뉴가 급격히 줄어드는 심야 시간대의 배달 서비스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GS25가 최근 2개월간 배달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심야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의 배달 서비스 매출이 일반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오전11시~오후11시까지 운영) 매출 대비 317.5%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심야 시간대(오후 12시~오전 5시)에 발생하는 배달 매출이 전체 배달 매출 비중의 30.4%까지 치솟으며 전체 배달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CU(씨유)도 전국 50여 곳에서 운영하던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전국 1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한 바 있다.
     
    CU 관계자는 "지난 3월 서비스 운영 시간을 기존(오전 11시~오후11시)보다 2배 늘린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전국 50개 점포에서 선보인 이후 고객 수요와 가맹점의 매출 상승 효과가 확연하게 나타났다"며 "배달전문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올해 말까지 전국 1000여 개 점포에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gn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