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현장] '흔들린 제구' 송명기, 키움전 3⅔이닝 4사사구 3실점

    [IS 고척 현장] '흔들린 제구' 송명기, 키움전 3⅔이닝 4사사구 3실점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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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1,2루에서 송명기가 교체를 위해 손민한 코치가 나오자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9.02/

    2020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1,2루에서 송명기가 교체를 위해 손민한 코치가 나오자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9.02/

     
    NC 오른손 투수 송명기(20)가 4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송명기는 2일 열린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75개(스트라이크 44개). 0-2로 뒤진 4회 말 2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승계 주자가 득점해 실점이 추가됐다. 시즌 첫 패전 위기다.
     
    2회 처음 실점했다. 0-0으로 맞선 2회 말 2사 후 박동원과 송우현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변상권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3회에는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게 화근. 이어 이정후 타석에서 1루 견제를 시도했지만, 공이 뒤로 빠진 틈을 타 김하성이 3루까지 내달렸다. 결국 무사 3루에서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속 타자를 모두 불발로 처리해 대량 실점은 피했지만 3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55개로 많았다.
     
    4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의 2루타와 후속 송우현의 볼넷으로 위기에 몰렸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뒤 2사 1, 2루에서 배재환과 교체됐다. 배턴을 이어받은 배제환은 첫 타자 김하성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송명기의 실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송명기의 직구(46개) 최고 구속은 시속 148㎞까지 찍혔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16개)와 포크볼(8개), 커브(5개)를 섞었는데 슬라이더의 비중이 높았다. 사실상 직구와 슬라이더 투 피치에 가까웠는데 슬라이더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50%에 불과했다. 컨트롤이 잘되지 않아 이닝을 채우는 게 버거웠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